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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우리 둘째 엄마표 (라고 쓰고 첫째 돌상 리사이클이라고 읽는..)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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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반달곰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2017-08-30 22:43

Hit: 345

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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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베스트후기 2등**

 

 

돌USA와 인터넷을 친구삼아 온갖 잔머리 굴리면서 첫째 백일상 돌상 라리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둘째 돌까지 치뤘어요. 첫째 때는 돌잔치 하면서도 막 설레이고 돌잔치 끝나고도 신나서 곧바로 후기 올렸는데, 둘째는 쿨럭.. 음.. 거의 첫째 돌잔치의 리사이클 수준으로 치뤄줬네요. ㅠㅠ 그래도 나름 조금이라도 다르게 해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ㅎㅎㅎ

 

돌상업체는 커녕 한국인도 그다지 많지 않은 곳에서 돌잔치 치뤄주기 위해서 온갖 잔머리를 굴렸던 첫째 돌잔치는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ㅎㅎ 


http://www.dolusa.com/bbs/board.php?bo_table=postscript&wr_id=65516&sca=MI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있으실까 해서 올려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돌잔치 하세요~

 

1.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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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2

봉투 $2

Clip Art $5

스프레이 $0 (새로 사시면 ~$5) 

 

역시나 첫째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노가다로 초대장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첫째 돌잔치 후기 참고하세요.

 

초대장 디자인은 boxwood leaves를 모티브로 했어요. 원래는 사시사철 푸르라고 evergreen으로 하려고 했지만, 집에 장식소품으로 많이 있는 boxwood ball을 쓰기 위하여.. (ahem.. 전 돈 아끼는 것이 목적이..였다고.. ㅠㅠ) 급하게 초대장도 boxwood leave로 바꿨습니다. ㅎㅎ 어짜피 이거나 저거나 겨울에도 나뭇잎 붙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듯 하더라구요. ㅋ

 

2.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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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iamo Livonia

$1,300 (~40인 기준; gratuity 포함; 코스코에서 기프트 카드 싸게 사서 20% 정도 절약함)

​장소 사진은 또 제대로 ​찍은 것이 없네요. ㅠㅠ 아무래도 저에게 장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나봐요. 대충 조런 분위기예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밝고, 크기는 30-40명 정도 하기에 딱 cozy하게 좋아요.

 

뭐 생각할 것도 없이 첫째랑 똑같은 곳으로 했어요. 다른 곳으로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새로 알아보기가 귀찮..았..어요.. 첫째 때 했던 Andiamo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별로 망설이지도 않았어요. 자세한 것은 첫째 돌 후기 참고해 주세요.  

 

첫째 땐 봄이라 오후 4시 30분 타임으로 했는데, 둘째는 한겨울이 돌이라, 그렇게 늦게 하면 밖이 어두울 것 같아서 점심 시간으로 했어요. 저희가 썼던 방의 장점이 빛이 많이 들어오는 거였는데, 4시반에 하면 미시간에서는 한밤중이거든요. 사실 둘째가 1시 즈음이 낮잠 자는 시간이라, 12시 시간을 좀 망설였는데, 사진을 이쁘게 찍어주고자, 12시 타임으로 했어요. 

 

그리고 같은 곳에서 하니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Event manager도 같은 분이셨고, 그 날 서빙 해주시던 server중 한 분도 저희를 기억하시더라구요. ㅎㅎ 너무나도 감사하게 첫째 때 저희가 요구했던 것을 어느정도 기억하고 계셔서 알아서 이것저것 가져다 주기도 하고 저는 너무 편했어요.

 

미시간에서 돌잔치 하시는 분들껜 Andiamo 강력 추천입니다. ^^

 

3. 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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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50

Pretzel Sticks: $30

자석: ~$10

 

네.. 그렇습니다.. 답례품도 첫째때와 거의 ctrl+c / ctrl+v 수준이였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래도 나름 뭔가 다르게 해주겠다며, 야심차게 pretzel stick을 더했습니다. ㅎㅎ 집에서 만들어 볼까 했는데, 크리스마스 끝나고 나니 타겟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용 pretzel stick을 세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나머지 초코렛과 자석은 첫째 때랑 동일하게 했어요. 

 

자석은 만드는 법은 돌잔치 자료 방에 다른 분이 올려 주셨고, 제가 재료를 산 곳은 첫째 후기에 있어요. 그런데... 첫째 때는 홈 디포에서 산 자석을 썼어요. magnetic strip이라 그다지 자석이 강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그것을 좀 보완해 보려고 글래스타일 산 곳에서 아주 쌘 자석으로 주문을 했더랬죠. 그런데 거기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였어요. ㅠㅠ 일단, 자석이 너무 쌔니, 만들면서도 자석끼리 달라붙고, 타일끼리 달라붙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핫 글루를 이용해서 자석을 글래스 타일 뒷면에 붙였는데, 무슨 일인지 며칠 지나니 자석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돌잔치날 세팅 하면서 보니 어떤 박스는 자석이 몽땅 다 떨어진 박스도 있고, 그냥 툭하고 건드리니 자석이 떨어지는 타일도 있고.. 하여간 핫글루를 쓴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혹시 글래스 타일 만들면서 쌘 자석 (주로 은색이고 동그란 모양)을 쓰실 분들은 핫글루보다는 E6000 (홈디포에 있어요) 같이 뭔가 다른 접착제를 써보셔야 할 것 같아요. 

 

4. 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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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첫째 때와 달라진 거라면.. 돌잡이 구성밖에 없네요. 두 아이가 성별이 달라서요. 첫째 때 만들었던 원형 교자상부터 다 쟁이고 있다가 그냥 꺼내서 다시 차려준 것 밖에 없어요. 첫째 돌상이랑 틀린그림 찾기라도 해야할 판이네요. ㅡ.ㅡ;; 그래도 테이블보 색깔은 나름 다르게 해줬습니다. ㅎㅎ

 

아 참, 그리고.. 돌상 배경은 꼭 꼭 꼭 확인하세요. 저희는 첫째 때는 뒷 배경이 커텐이였어요. 흔히 쓰는 돌상 배너는 아니지만, 나름 그래도 분위기 있고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식당에 도착하니 돌상 차릴 테이블 세팅을 방 한 가운데 해놓았더라구요. 첫째 때는 제가 우겨서 커텐 앞으로 옮겼는데, 둘째 때는 애 둘 데리고 순식간에 돌상을 차리려니 옮기고 뭐 할 시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차렸는데.. ㅠㅠ 둘째 돌상 배경은 티비가 되어버렸네요. 차리면서도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그냥 하자 하면서 했는데, 사진이.. ㅠㅠ 뭐 그냥 보면 모르겠지만, 하여간 엄마 눈에는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5. 포토테이블/덕담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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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머.. 첫째 떄랑 바뀐 것이 없어요. 그나마 첫째때 놓았던 액자 두개도 사진 뽑을 시간이 없어서 안했네요. ㅡ.ㅡ;; (미안하다 둘쨰야!) 

 

그런데 손님들이 은근히 덕담액자 같은 것을 잘 안 해주시더라구요. 하긴 저도 다른 아이들 파티 가면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느라 정신 없으니까요.. 첫째 때는 저도 뭘 몰라서, 손님들 배웅하면서 액자가 반도 안 채워졌다는 것을 알고.. 나가시는 분들 붙잡고 "Favor pick up하시면서 덕담 한마디 해주시고 가세요~" 그랬더랬죠. (덕담 액자랑 자석 favor을 한 테이블에 놓았어요.) 

 

둘째떄는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고, 잔치 중간에 슬쩍 보니 역시나 또 별로 안 써주셨더라구요. 전 정말 나중에 아이한테 다 물려주고 싶은데.. 그래서 이번엔 부담 없는 친구한테 가져다 주면서 쓰고 pass around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저희는 액자가 다행이 별로 크지 않아서 (액자 사이즈가 9" x 9"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할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저희가 첫째 둘째 다 아이키아 ribba shadow frame을 썼는데요.. 이게 좋은 점이 있더라구요. Shadow frame이라 mat 뒷쪽 공간에 돌잔치 때 손님들께 받은 카드를 다 넣어서 같이 보관했어요. 사실 카드에 좋은 말씀 써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어쩌다 보면 이리저리 뒹굴게 되는 것이 카드의 운명이더라구요. 하지만 같이 보관하니 그 날을 아이가 온전히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

 

6. Center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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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느 소품만으로 했어요. 저희는 다행히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아서 (총 6개) 집에 있는 boxwood 소품이랑 병, 이것저것 등등 다 모으니 집에 있는 것 만드로 해결이 되었어요. 평소에 집 꾸미는 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집에 무엇이 있나 한번 잘 보세요~ 돈 안들이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상 위에 돌잔치 뜻이랑 메모도 같이 놓았어요.

 

7. 사진 

Amber Hewitt. 미시간은 한인 사진사가 없어요. (최소한 저는 몰라요..) 첫째 때도 미국 사람한테 했고, 둘쨰도 같은 사람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하필 돌잔치날 out of town이라고 해서 소개 받았어요. 외국인 사진사랑 할 때 참고할 점은 첫째 후기에 올렸어요.

 

약간 미스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서비스도 정말 좋았구요. 사실 아기가 돌잔치 중간에 잠이 들었어요. ㅡ.ㅡ;;; 돌잔치 시간이 딱 둘째 낮잠 잘 시간이라 걱정을 그렇게 했는데, 역시나.. ㅠㅠ 사진사랑 계약은 2시간을 했는데, 사진사 갈 시간은 다가오지 아이는 깰 생각이 없지, 돌잡이는 하지도 못했지.. ㅠㅠ 그래서 혹시나 하고 부탁하니 시간 조금 넘어도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다행이 돌잡이 사진도 잘 찍었습니다. ㅎ

 

8. 그 외 ​​

왠만한 것은 사실 첫째 후기에 다 올렸고, 이번에 생긴 새로운 노하우?만 올릴께요.

 

1. 둘째도 중요하지만, 첫째도 중요합니다! 둘째의 돌은 둘째가 한살이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첫째도 맏이로서 1년을 맞는 날이기도 하더라구요. 저희는 어쩌다 보니 아이 둘이 연년생이고, 첫째의 둘째 질투는 정말 상상초월이였죠. 그래서 둘째 돌 한달 전부터 거의 세뇌 시키다시키 사진 보여주고 이야기 해주면서 "ㅇㅇ이도 한살 생일 때 사랑 많이 받았어. XX이도 이제 한살이 되는 거라 우리 다 같이 파티하는거야." 그런 식으로 계속 이야기 해주고 어느 정도의 excitement를 build up 해줬어요. 돌잔치 전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도 아이를 최대한 involve시켜주려고 했어요. 가령 리본을 자르는데 리본을 들고 있게 한다던지 그 정도의 일은 2살 반 토들러도 잘 하더라구요. 돌잔치 날에도 돌상에 관심을 보여서 최대한 많이 볼 수 있게 해줬어요. 단지 돌잡이는 동생이 먼저 해야 만져볼 수 있다고 잘 말해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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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직도 낮잠을 자는 두 아이.. 돌잔치 시간을 어느 때로 해야 할까요! 아이 둘이 연녀생이다 보니, 둘째 돌이 다가오는데도 첫째는 여전히 낮잠을 자는 날이 더 많더라구요. 문제는 둘이 자는 시간이 다르다는 거죠. ㅠㅠ 어느 아이한테 맞춰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낮잠을 좀 깊게 자는 아이한테 맞추기로 했어요. 첫째는 낮잠도 코까지 골면서 자지만, 둘째는 정말 낮잠은 깊게 자지 않고, 그리 오래 자지도 않아요. 그래서 첫째 낮잠 시간을 피해서 했습니다.

 

3. ​엄마표 돌사진, 어렵지.. 않아요!?!?! 음.. 뭐 한 1000장 찍어서 50장 건지면 그래도 괜찮은 것 아닌가요..? ㅎㅎ 결혼 하기 전부터 사진 찍는 것 좋아했고, 집에 dslr도 있어요. 그래서 첫째 만삭 부터 항상 셀프로 찍었거든요. 딱히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전문 사진작가는 너무 비싸고 그래도 뭐라도 찍어보기는 해야겠고 하는 마음에 셀프의 길로 들어섰어요. ㅋ 

 

첫째 때도 셀프로 돌사진 찍어줬는데 그 땐 후기에 안 올렸네요. 둘째 때도 돌사진은 역시 셀프로 했어요. 물론 프로분들이 찍으신 것만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정성이 들어갔다고 우기면서, 만삭사진부터 둘째 돌사진까지 셀프로 찍으면서 나름 쌓인 노하우를 나름 알려드립니다. ^^ 

 

--- 무조건 빛이 많은 곳이여야 합니다! 물론 프로들이야 어느 환경에서건 잘 찍죠. 하지만, 저는 프로가 아니라는 것! 나름 사진 잘 찍어서 친구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지만, 아이들 사진은 정말 어렵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일단 빛이 많은 곳이여야 해요. 하지만 또 그렇다고 햇볕이 쨍하고 directly 비치는 곳은 오히려 더 힘듭니다. 제가 강력추천 하는 곳은 green house예요. 제가 사는 곳은 근처에 botanical garden green house가 있어요. 빛은 많지만, 직사광선은 아니라 정말 사진찍기 수월하더라구요. 

 

(미시간 사시는 분이라면, University of Michigan Matthei Botanical Garden이예요. 파킹비만 내만 되고 들어가는 것은 무료예요. 그런데 tripod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더라구요. ㅠㅠ)

 

만약에 이런 곳을 찾기 힘들고 야외에서 찍어야 하는데, 흔히 사진찍기 가장 좋다는 아침이나 초저녁에 나갈수가 없다면 차라리 흐린 날을 택하세요. 어쩌면 흐린 날이 더 쉬울 수도 있어요. 뒤에 배경이랑 사진 tone은 언제나 보정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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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정말 너무 이쁘게 들어왔어요. 첫째 돌사진은 정말 보정을 거의 안했어요. 정리 안 된 앞머리는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ㅎㅎ 사진 찍는 것에만 몰두하다 보니 애 머리는 난리가 났었어요. ㅠㅠ 간간히 아이 머리도 만져주고 옷도 다듬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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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같은 곳에서 찍었어요. 옆에 있는 1 숫자는 죠앤에서 샀고, 뒤에 집에 있는 spice rack으로 세워줬어요. 뒤에 살짝 spice rack이 보이는데, 뽀샵으로 지워버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ㅠㅠ 위에 올린 사진이 후보정 전혀 안한 거예요. 조금 했으면 더 이뻤겠지만 후보정을 안해도 별 상관이 없을만큼 빛이 잘 들어오더라구요.)

 

--- 연속 촬영으로 찍으세요. 첫째는 돌사진 찍을 때 걷지 못했어요.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찍기가 정말 쉬웠죠. 하지만 둘째는 이미 10개월 때 걸어버리고 돌사진 찍을때가 되니 뛰어다니는 수준에... ㅠㅠ 빛이 많은 곳에서 shutter speed도 1/60 아래로는 안 내려가게 해서 찍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연사로 찍으니 그나마 몇장 나왔어요. 제가 왜 1000장 찍었다고 하는지 아시겠죠...? ㅠㅠ 물론 전문가들이야 찰나의 순간을 어찌 잡겠지만, 역시 전 아마추어니까요. ^^

 

--- 아이가 둘 이상이면, 첫째의 기분을 좋게 해 놓으세요. 둘째 컨디션은 물론 좋아야 하구요, 둘째 셀프 돌사진 성공의 열쇠는 첫째가 쥐고 있더라구요. 전 둘째 돌사진 두번 시도했어요. 첫번째 시도는 첫째가 너무 징징대는 통에 돌사진이고 뭐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ㅠㅠ 다시 도전했을 땐 일단 첫째 사진부터 많이많이 찍어주고, 좋아하는 간식도 좀 줘서 기분 좋게~해놓고 찍으니 이렇게 수월할 수가 없었어요.

 

--- 스튜디오 기분을 내시고 싶다면, 가구점이나 ikea를 잘 활용해 보세요. 가끔 ikea가면 정말 스튜디오 같은 셋업을 해놓은 곳이 있어요. tag들만 잘 숨기면 나름 괜찮은 사진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단지, 주말에 가서 세트 점령하고 있으면 민폐니 사람들 많이 없는 시간으로 해서 가세요. 그리고 아이키아에는 큰 dslr보다는 그냥 왠만한 똑딱이나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좀 덜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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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아이키아에서 찍은 거예요. 역시나 삼발인 머리는 애교로 봐주세요. ㅎㅎ 요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많이 꾸며놓은 세트에서 찍으면 나름 괜찮게 나온답니다.)
 

--- 자세를 낮추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찍으세요. 가장 흔히하는 실수가, 아이는 키가 작은데 어른은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거죠. 땅바닥에 앉아서 또는 아예 그냥 엎드려서 찍어보세요. 사진의 quality가 달라져요. 물론 주위에 민폐가 되지 않게 하셔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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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아마 베스트 샷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치마 입고 쪼그리고 찍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전문 사진작가분들은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댓글목록

dolusa님의 댓글

dolus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반갑습니다~~  둘째 잔치 사진을 좀더 부탁드려요!!  첫째랑 비슷하게 하셨다 해도 또 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첫째 아이 잔치 사진을 다시 첨부해 주셔도 좋습니다.  첫째 아이도 챙겨야하고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엄마표로 예쁘게 준비하셨네요.  새로 소개받은 미국 사진사 한테 찍은 사진들도 보여주세요.

북극반달곰인형님의 댓글

북극반달곰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ate:

아 저도 사진 더 올리려고 했는데, 나머지ㅣ 사진이 지금 다른 컴퓨터에 있어서요. ㅜㅜ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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